예술의 향연에 빠져들다 리비우(Lviv)에서 이렇게 예술의 향연에 빠져들 줄은 몰랐다. 오늘 하루 난 세 개의 훌륭한 공연을 봤다. 그것도 장르가 각기 다른 오페라, 발레 그리고 재즈 공연. 한국이었다면 오늘 하루를 위해서 수십만 원을 지불해야했을지도 모른다. 하루에 각기 다른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어디든 ‘처음’이라는 단어가 붙는 곳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예술적으로 아르메니아 예레반(Yerevan)과 이곳 우크라이나의 리비우가 그렇다. 예레반은 처음으로 유럽의 클래식 공연을 맛보게 해주었고, 이곳 우크라이나 리비우는 처음으로 클래식이 주는 성찬에 빠져들게 해주었다. 내 인생에서 예레반이나 리비우 모두 예술로 남을 도시들이다. 아침부터 실시간 뉴스를 보려고 하는데 인터넷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