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인앤아웃 버거(In-N-Out Buger) 2

D+470, 미국 로스앤젤레스 5: LA 코리아타운(Koreatown) 그리고 여행을 마감한다(20200227)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를 마지막으로 1년 하고도 3개월 반의 여행을 마감한다. 일수로 따지면 내일까지 470일의 여정이었다. 원래는 캐나다까지 올라갔다가 일본을 찍고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개인적인 사정과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일찍 들어가기로 했다. 일본 오사카(Osaka)에서 후배를 만나기로 한 계획도 취소하기로 했다.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한국보다 더 심각해보였기 때문이다. 후배도 일본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바로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권했다. 아베가 집권하면서 일본이 그나마 가지고 있었던 사회적 투명성마저 후퇴했다. 일본 정부의 말을 외국인인 나조차도 믿을 수가 없다. 오사카까지는 이미 항공편을 예약한 상태라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오사카 공항만 ..

D+468, 미국 로스앤젤레스 3: UCLA, 로데오 거리(Rodeo Dr) 그리고 영화 ‘기생충’(20200225)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마다 대학에 가보곤 한다. 대학 캠퍼스를 걷다보면 그 나라가 느껴진다. 대학이 주는 평온, 열정 그리고 젊음이 좋기도 하지만, 대학에 가면 그 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 교정을 걸어 다니는 젊은이들의 표정만 봐도 그 나라의 현재와 미래가 느껴진다.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는 아무래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가 대표적이다. 내가 묵고 있는 할리우드(Hollywood)에서도 가깝다. 2번 버스를 타라고 구글이 알려준다. LA는 대중교통 체계도 괜찮지만, 구글의 본고장답게 구글 지도를 통한 교통정보가 정확하고 자세하다. 누구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다. 더욱이 대부분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