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성밖 주변 풍경 두브로브니크는 성 안의 올드타운도 예쁘지만 성 밖의 풍경도 좋다. 특히 동문(東門)인 플레체문(Gate of Ploče)으로 나가면 작은 항구가 나오는데 이쪽의 풍경이 좋다. 성과 바다, 산 그리고 항구가 어울린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성이반 요새를 끼고 돌면 바로 바다로 길게 난 방파제가 나온다. 방파제 가는 길에 부두에서 사람이 다가가도 모른 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와 검은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다. 바다로 나간 주인을 기다리나 싶어서다. 성이반 요새에서 길게 이어지는 방파제의 벤치에서 보는 풍경이 맘에 든다. 이쪽은 아무래도 성안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금은 한가하게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방파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