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Bucureşti)의 올드타운(old town)과 독재자 차우셰스쿠(Ceauşescu) 흔적 조금씩 마음이 조급해진다. 가야할 곳은 많고 시간은 화살과 같이 빠르고. 루마니아의 첫 도시이자 수도인 부쿠레슈티(Bucureşti)에서 3박만 하고 이동하기로 한다. 나라는커녕 도시조차 간보기도 어려운 짧은 시간이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숙소를 나와서 가장 먼저 할 일이 부쿠레슈티 북부 기차역으로 가서 다음 목적지인 브라쇼브(Brasov)에 가는 기차표를 끊는 일이다. 루마니아는 버스보다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한다. 일단 가격이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다면 기차가 버스보다는 여행하기에 훨씬 좋다. 북부 기차역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한 번에 갔다. 덕분에 루마니아 지하철도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