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이제 오늘, 내일 이틀 남았다. 이곳보다 13시간이 빠른 한국은 이미 2019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시각이 저녁 10시 40분이니 나도 1시간 20분 후면 올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게 된다. 그만큼 소중한 날인데 오늘 내가 간 키토의 신시가지는 어제 간 구시가지와 바실리카 성당(La Bacilica)의 흥미를 이끌지 못했다. 키토의 신시가지는 사실 이게 신시가지인가 싶다. 그냥 깔끔한 현대식 건물들이 있고, 그 만큼의 카페나 레스토랑이 좀 있다는 것이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현대적인 쇼핑몰과 비스니스 빌딩군이 숲을 이루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시가지라기보다는 개발된 주택가 또는 카페촌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신시가지에 구글맵에서 평점이 꽤 좋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