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꿈, 보헤미안의 삶

세상의 모든 경계를 넘어 보다 자유로운 미래를 그린다

미얀마의 민주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세르비아 15

발칸의 비극 2-2: 발칸에 떠도는 집단 학살의 악령들, 우스타샤(Ustaša)와 체트니크(Chetnik) 2

발칸의 비극 2-1: 발칸에 떠도는 집단 학살의 악령들, 우스타샤(Ustaša)와 체트니크(Chetnik) 발칸의 비극 2-1: 발칸에 떠도는 집단 학살의 악령들, 우스타샤(Ustaša)와 체트니크(Chetnik) 발칸에 떠도는 집단 학살의 악령들, 우스타샤(Ustaša)와 체트니크(Chetnik)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 도심을 걷다가 1999년 유고슬라비아 전쟁 중 나토(NATO)의 공습을 받은 세르비아의 전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발칸에 떠도는 집단 학살의 악령들, 우스타샤(Ustaša)와 체트니크(Chetnik) 2 우스타샤에 대칭되는 세르비아의 조직도 있었다. 체트니크(Chetnik)라는 이름을 가진 무장 조직이 바로 그것이다. 체트니크는 세..

D+195,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1: 베오그라드에서 포드고리차 가는 길 (20190528)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ograd)에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Podgorica) 가는 길 세르비아(Serbia)를 떠나 몬테네그로(Montenegro)로 간다. 오전 9시 기차라 서둘러 숙소를 나선다. 기차역 가는 길이 멀다.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로 가는 국제 열차는 도시 외곽의 Topcider역에서 출발한다. 원래는 도시 중심의 베오그라드 기차역에서 출발했으니 지금은 공사로 폐쇄 중이다. 어제 기차표를 사면서 답사를 해두었기에 오늘은 헤매지 않고 기차역에 잘 도착한다. 그래도 기차역 오는 길이 수월하지는 않다. 숙소에서 중앙역까지 걸어와서 중앙역 앞에서 3A 버스 타고 왔다. 오는 길에 샌드위치도 사고, 기차역 앞 구멍가게에서는 가지고 있는 세르비아 돈을 다 털어서 맥주와 물..

D+194,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3-2: 베오그라드의 숨은 그림 찾기 (20190527)

베오그라드(Beograd)의 숨은 그림 찾기 베오그라드(Beograd)는 작은 갤러리 같다. 베오그라드의 명동 크네자 미하일라(Kneza Mihaila) 거리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거리의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 직접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팔기도 한다.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작은 거리의 갤러리들. 그네들이 팔기 위해 거리에 내놓은 그림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리의 화가들이 많은 만큼 거리의 작품들도 다양하다. 각자의 화가마다 개성이 있다.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등등. 판매 보다는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는 화가들이 더 많다보니 호객 행위가 없어 거리 갤러리 감상하는 재미가 더 난다. 상가의 쇼윈도도 독특하다. 진짜 갤러리인지 상가인지 분간이 안 간다. 화려한 중심거리에만 그림이 있을까? 베오그..

D+194,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3-1: 빗속의 베오그라드 (20190527)

빗속의 베오그라드(Beograd) 하늘이 흐린 날은 도미토리 숙소도 늦게 시작한다. 햇살이 비취지 않으니 그렇지 않아도 어두운 도미토리 방이 더 어둡다. 다들 잠에 빠져 있어서 이른 아침인가 싶었는데 시간은 이미 아침 8시를 향해가고 있다. 숙소를 나서면서 혹시 몰라 우산도 챙긴다. 동유럽에 들어오면서 비가 자주 내리다 보니 날씨가 조금만 흐려도 우산을 챙긴다. 두바이(Dubai)에서 산 3천 원짜리 우산을 잘 써먹는다. 이래 뵈도 3단 자동 우산이다. 오전 11시 넘어 숙소를 나선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중심거리인 크네자 미하일라(Kneza Mihaila)거리가 있다. 역시나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제법 비가 내린다. 얼른 눈에 보이는 카페로 들어간다. 베오그라드(Beograd)..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6: 사전 답사의 중요성, 기차표 사러 가는 길 (20190526)

사전 답사의 중요성, 기차표 사러 가는 길 기차표를 끊느라 정신없었던 하루이기도 하다. 베오그라드(Beograd)도 마음에 들지만 가야할 곳이 너무 많다. 머물고 싶다고 마냥 있자면 한도 없다. 여행을 하면 할수록 가고 싶은 곳은 더 늘고, 머물고 싶은 날도 더 늘어난다. 전체 일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더욱이 발칸은 나라들도 많아서 루트 짜기도 머리 아프다. 괜히 유고슬라비아 연방은 해체를 해서 여행자를 고생시키나 싶다. 하나의 나라가 7개의 나라로 되었으니 말이다. 세르비아(Serbia)는 베오그라드에서만 머물고 다음 여정은 몬테네그로(Montenegro)로 가려한다. 듣자니 이곳 베오그라드에서 몬테네그로(Montenegro)의 수도 포드고리차(Podgorica)로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답다고 ..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5: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 in 베오그라드 2 (20190526)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4: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 in 베오그라드 1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4: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 in 베오그라드 1 (20190526)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傷痕) in 베오그라드(Beograd) 1 베오그라드(Beograd)는 1999년 3월에서 6월까지 나토(NATO)의 공습을 받았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傷痕) in 베오그라드(Beograd) 2 가장 잔인하고 추악한 보스니아 전쟁(Bosnia War) 코소보 전쟁에서 미국과 나토의 개입은 이전 다른 유고슬라비아 전쟁들에 비해서 신속하고 단호했다. 특히 1992년..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4: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 in 베오그라드 1 (20190526)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상흔(傷痕) in 베오그라드(Beograd) 1 베오그라드(Beograd)는 1999년 3월에서 6월까지 나토(NATO)의 공습을 받았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명동과 같은 중심 상업거리인 크네자 미하일라(Kneza Mihaila) 거리에는 일요일 오후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어김없이 거리에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공연 등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활기차고 평화로운 모습. 그 어디에도 20년 전 있었던 공습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전쟁의 상흔(傷痕), 폭격 맞은 구(舊) 국방성과 육군 본부 건물 하지만, 크네자 미하일라 거리에서 공화국 광장(Republic Square)을 거쳐 조금만 내려오면 공습의 흔적을 고스..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3: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3 (20190526)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20190526)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하얀 도시 베오그라드의 첫인상 베오그라드(Beograd)는 세르비아어로 ‘하얀 도시(white city)’란 의미다. 도시가 일정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대체로 그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2: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2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2: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2 (20190526)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2: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2 (20190526)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20190526)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하얀 도시 베오그라드의 첫인상 베오그라드(Beograd)는 세르비아어로 ‘하얀 도시(white city)’란 의미다. 도시가 일정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대체로 그 beyondtheboundaries.tistory.com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2 2. 구왕궁(Stari Dvor)과 신왕궁(Novi Dvor) 공화국 광장에서 남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테라지예 도로(Terazije Street)가 나온다. 도로 초입의 오른편에 호텔 모스..

D+193,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1: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20190526)

베오그라드 중심가(Stari Grad) 산책 1 하얀 도시 베오그라드의 첫인상 베오그라드(Beograd)는 세르비아어로 ‘하얀 도시(white city)’란 의미다. 도시가 일정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대체로 그 지역에서 주로 쓰는 건축 재료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석조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는 돌, 특히 대리석 색깔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베오그라드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싶다. 하얀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딱 하얗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대체로 밝은 색깔의 석조 건물들이 많다. 건물들도 오밀조밀하기보다는 웅장하고 크다. 거리나 도로도 넓고 시원시원하다. 아마도 1, 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계획적으로 재건했기 때문이리라. 밝은 건물들 사이로 푸른 공원들이 곳곳에 있다. 대체로 유럽의 도시들에 ..